*c-lab 5.0 리서치 딜리버리
코리아나미술관 *c-lab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창작자, 기획자, 이론가, 연구자와 함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다각도로 사유해왔습니다.
2021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5.0은 비일상적인 각성 상태를 뜻하는 '트랜스(Trance)'를 통해 오늘날의 몸과 정신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리서치 딜리버리는 *c-lab의 주제를 "함께" 탐구하기 위한 이메일링 서비스로 '트랜스'를 경유하는 다양한 자료를 6월부터 9월까지 비정기적으로 발송합니다.
*c-lab 5.0 리서치 딜리버리는 <읽기> / <듣기> / <보기> 3개의 섹션으로 트랜스를 살펴봅니다.
발행되는 매 호의 상단 에서 어느 시점의 연구 자료인지, 좌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5.0 리서치 딜리버리 아카이브
*c-lab 5.0의 주제문과 세 명의 아티스트&프로젝트를 소개하며 *c-lab 5.0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영적, 철학적 측면에서 인간의 각성된 의식 상태를 서술한 올더스 헉슬리의 서적 『지각의 문』과 고음역의 소리로 사람들을 매혹했던 글라스 아르모니카라는 악기를 소개하며, 감각적으로 트랜스라는 주제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c-lab 5.0의 첫 번째 프로젝트 를 구상한 이양희 안무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양희 안무가와의 대화를 통해 춤과 쾌락의 관계를 통해 트랜스와 공연 예술을 다시 숙고해보는 시간을 제안하였다. 20세기 초 추상미술의 선구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의 『신지학』과 호르헤 돈(Jorge Donn)의 춤과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볼레로>을 소개하며, '예술 창작'의 원천이 되었던 트랜스를 조명해보고자 하였다.
영성과 정신성에 보다 집중하여 *c-lab 5.0의 두 번째 프로젝트 <브랜디, 와인, 물, 소금물>을 진행한 안데스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5.0 랩메이트와 협업하여 종교, 철학, 예술, 심리학, 신비주의, 샤머니즘, 뇌 과학 등의 방대한 영역의 리서치를 진행한 과정을 공유하였고, 인류학자 카를로스 카스타네다(Carlos Castañeda)의 『돈 후앙의 가르침』, 장르 음악으로서 트랜스 음악을 소개하며, 다층적인 의미로 트랜스를 살펴보았다.
*c-lab 5.0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를 기획한 고요손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고요손 작가는 별을 보고 느꼈던 촉지각적 감각 상태를 전달하기 위해 별 관측 조각을 만들고, 랩메이트와 함께 밤하늘을 관측했던 경험을 소개하였다.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유작 『RED BOOK』과 방탄소년단의 <소우주>와 같이 세기를 뛰어넘어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 트랜스를 소개하고자 하였다.
👀 [2021. 9월 호] 리서치 딜리버리 5.0 Vol. 5
트랜스를 주제로 약 5개월 간 진행한 *c-lab 5.0의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c-lab 5.0의 적극적인 참여 주체였던 랩메이트의 끝나는 질문인 (EN)TRANCE를 수록하여 어떤 논의와 질문이 오갔는지 그간의 기록을 되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