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근대화 이후 생활양식의 변화로 사라진 우리의 모자문화 중 특별했던 갓 속에 담긴 상징, 제작기법, 조형성 등을 현대 작품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통 공예장인, 화가, 건축가, 사진작가의 작업을 통해 갓이 과거의 유물로만 머물지 않고 현대에도 다양한 형태로 공존하며 다음 세대와도 이어질 수 있는 연속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복식문화의 한 부분인 갓에 담긴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