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스텔락Stelarc, 마리나 아브라모빅Marina Abramovic, 재닌 안토니Janine Antoni, 마커스 코츠Marcus Coates, 줄리 자프레노Julie Jaffrennou, 마르쿠스 한센Markus Hansen, 미카일 카리키스Mikhail Karikis, 고승욱, 김미루, 니키리, 안강현, 이윰, 이재이, 이형구, 장지아 20세기 후반 현대미술의 전개에서 ‘예술가의
신체’는 그 중심축에 서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미술이
신체에 몰두한 근본적인 원인은 데카르트적 주체와 이성 중심주의를 해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탈 모더니즘적 대안이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현대미술의 중심에 자리한 신체 미술은 페미니즘 미술과 후기 식민주의, 정신 분석을 비롯한 후기 구조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미술사 방법론들에 의해 그 영양분을 공급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체 미술에 대한 일련의 미술사적 철학적 논의들을 배경으로 코리아나미술관은
신체를 미술의 직접적인 매체와 대상으로 삼아 신체 감각을 통해 작업하는 국내외 작가 16명이 참여한
《예술가의 신체》를 마련하였다. 신체의 물질성과 육체성에 강박적으로 집착함으로써 논리와 합리적 이성에
의해 '억압된 신체'를 해방시키고 탈 중심화 된 주체를 적극
표방하려 몰두했던 1990년대까지의 신체미술을 마주하면서, 2000년대
시점에서 예술가의 신체가 어떠한 방식으로 재사유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신체 속에
육화된 의식으로 도달 가능한 휴머니티를 예술가의 신체 속에서 찾아보기 위한 시도이다. 주 최 코리아나미술관 후 원 ㈜코리아나 화장품,
서울문화재단 《Artist’s Body》 Installation view at Coreana Museum of Art, 2010 《Artist’s Body》 Installation view at Coreana Museum of Art, 2010 《Artist’s Body》 Installation view at Coreana Museum of Art, 2010 《Artist’s Body》 Installation view at Coreana Museum of Art, 2010 마르쿠스 한센 Markus Hansen, <타인의 감정을 느끼다 Other People’s Feelings are also My Own #2>, 2-채널비디오, 10분 35초, 2005-2006. 재닌 안토니, Janine Antoni, <러빙 케어 Loving Care>,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비디오 11분 47초 1993- 1995. 미카일 카리키스, Mikhail Karikis, <서곡, Introduction>, 싱글 채널 비디오, 6분10초, 2006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Marina Abramovic, <누드와 해골 Nude with Skeleton>, 싱글 채널 비디오, 15분 46초, 2005 이형구, Hyungkoo Lee, <Altering Facial Features with H-WR>, digital print, 121x121cm, 2007 더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나미술관 전시 히스토리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전시 히스토리#14《예술가의 신체 Artist’s Body》: 다중의 신체들로 '다시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