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b 1.0 프로젝트 <짤 르네상스> 연계 토크
짤의 미학
2017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1.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짤 르네상스> “아름다움, 친숙한 낯섦(Beauty, the Uncanny)” 안에서 ‘짤’ 문화를 연구하고, 도감으로 출판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연계하여 코리아나미술관에서는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오영진 문화평론가와 함께 ‘짤’의 탄생 및 확산 배경을 살펴보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이제 하나의 언어로서 쓰이고 있는 ‘짤’에 대한 문화적 접근과 더불어, 이미지 및 기술 비평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짤의 미학> 토크를 기획하였습니다.
<짤의 미학>의 두 강연자는 2000년대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짤림을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이미지를 일컬었던 ‘짤방’이 현재까지 확산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 봅니다. 또한, ‘짤’, ‘움짤’이 인기를 얻는 이유와 이에 내재된 문화심리, ‘짤’을 통해 기술적 한계가 미학적으로 전유되는 과정, 몇 초의 순간이 무한대로 반복됨으로써 유발되는 미학적 특질 등을 함께 사유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세부일정
시 간 |
내 용 |
19:00 – 19:05 |
인사말 및 강연자
소개 |
19:05 – 19:45 |
김헌식 “짤의 문화심리: 짤의 언어구조 탄생” |
19:45 – 20:25 |
오영진 “GIF: 짤방, 짜름, 짧음 – 이것은 이미지가 아니다” |
20:25 – 20:50 |
오픈 토크 (Q&A) |
강연자 소개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이자, 교보문고
북멘토, 카이스트 미래세대행복위원회 위원, 2017년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중문화 심리읽기》, 《경제 변화와
문화 트렌드》, 《케이팝 뮤직의 DNA》 등 다수가 있다.
오영진(문화평론가, 인문학협동조합 총괄이사)
한국 기술문화와 서브컬처를 연구한다. 주요 평론으로 <컴퓨터게임과 유희자본주의>, <인디의 추억> 등이 있고, 공저로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2014),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2017) 등이 있다. 인문학협동조합 총괄이사로 활동 중이며, 교과목 <기계비평> 기획자이자 주관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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