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c-lab 6.0 프로젝트 X 홍이현숙
집체 퍼포먼스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At 12m below the ground level, Spectacle of Species》
2022. 7. 8 (금) - 7. 23 (토)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은 최근 비인간 존재와의 연대와 공생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이어오고 있는 작가 홍이현숙이 *c-lab 6.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집체 퍼포먼스입니다.
퍼포먼스 참여자는 지상으로부터 12m 아래, 빛이 차단된 암흑의 공간에서 70분간, 퍼포밍 안내자(배우)와 함께 작가가 제안하는 퍼포먼스를 수행합니다. 퍼포먼스 안에서 관객은 수동적 관람자의 위치가 아닌, 주체적 수행자(퍼포머)가 되어 마치 땅 속 생물종처럼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사용하고 몸을 움직이며 어둠 속 종(種)들의 스펙터클(spectacle)과 마주합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서로의 존재를 재연결하고 가로지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진행장소: 코리아나미술관
- 진행시간: 목, 금 - 오후 5시 / 토 - 오후 1시 30분, 4시 *단, 7월 9일 토요일에는 4시 퍼포먼스만 진행됩니다.
- 러닝타임: 1시간 10분 (70분, 인터미션 없음)
- 진행회차: 총 10회차
- 참가인원: 회차당 10명 (10회차 총 100명 한정)
- 참가연령: 15세 이상
- 참가비: 10,000원
○ 초청작가·연출: 홍이현숙
○ 참여 배우: 박선영
○ 기획: 서지은 코리아나미술관 책임 큐레이터
○ 기획 지원: 심연정 코리아나미술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조미영 큐레토리얼 어시스턴트
○ 주최·주관: 코리아나미술관 *c-lab 6.0
○ 후원: ㈜코리아나 화장품
참여작가 소개
홍이현숙 Hong Lee, Hyun-Sook
홍이현숙은 가부장적 사회와 의식, 시선에 저항하는 여성주의 작품부터 비인간 존재와의 공생을 말하는 작품까지 주로 소외된 존재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왔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 작가로 평가되며, 1988년 첫 개인전 《은닉된 에너지》(일갤러리)에서의 작품 발표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주요 개인전으로 《오소리 A씨의 초대》(부천아트벙커B39, 2021), 《휭, 추-푸》(아르코미술관, 2021), 《한낮의 승가사》(공간일리, 2019),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 특별전 《수행의 간격》(아트스페이스 오, 2017) 등이 있으며, 국내외 다수 유수한 전시에 참여했다.
《12m 아래, 종(種)들의 스펙터클》 퍼포먼스 장면 일부, 2022.
※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하였으며, 실제 퍼포먼스는 완전한 암흑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