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작은 실험실, ZINE
*c-lab 9.0 프로그램
내 손안의 작은 실험실, ZINE
2025. 11. 15. (토)

진(Zine)은 정해진 규칙도, 정답도 없는 작은 책자를 의미합니다. 정형화된 판형을 가진 책과 달리, 진은 개인적인 글과 사진, 드로잉, 콜라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의 기록을 엮어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는 실험실을 단순히 ‘발견의 장소’가 아니라, 일상을 기록하고 작은 시도를 이어 가며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한 〈내 손안의 작은 실험실, ZINE〉은 종이를 실험적 공간으로 삼아, 미술관에서의 기억과 경험을 꺼내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했습니다.
“미술관은 당신에게 어떤 공간인가요?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 *c-lab 9.0은 10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의 역사와 실험적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미술관 경험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정산: 2025 전시기록 ZINE〉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전시가 있나요?”
2025년에 관람했던 전시 경험을 다시 꺼내어 만지고 엮어봅니다. 서랍 속에, 지갑 속에, 혹은 휴대폰 앨범 어딘가에 남아있는 전시 티켓과 리플렛, 사진과 메모들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흩어지고 희미해진 기억을 진으로 엮어보세요.
중요한 건 결과보다, 그 과정을 거치며 생겨나는 수많은 질문입니다. 잘 만들지 못해도, 낙서처럼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규칙과 형태, 태도를 자유롭게 바꿔 여러분만의 관점으로 2025년 전시의 순간들을 재구성해 봅니다. 이렇게 엮어낸 한 권의 진은 여러분의 한 해를 담은 기록이자, 또 하나의 작은 실험실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25. 11.15. (토) 14:00 - 17:00
•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2층 세미나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827)
• 대상
- 동시대 미술과 전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 실험적인 창작 및 기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 인원: 회차별 20명
• 참가비: 20,000원 (재료비 & 전시 관람료 포함)
※ 프로그램 당일, 이완 개인전 《Made in Korea 가발과 짚신》 관람이 가능합니다.관람 시간: 평일 11:00 - 18:00 / 토 12:00 - 18:00
• 진행: 슈퍼소닉 스튜디오
•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15390/items/7126336
• 코리아나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spacec.co.kr/gallery/gallery4_view?seq=124
참여자 안내사항
※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활동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제작한 ZINE의 사본은 2025년 11월 한 달간 코리아나미술관 *c-lab 자료실에서 전시됩니다.
※ 프로그램의 기록은 2025년 12월 중 결과자료집으로 제작·발간될 예정입니다.
진행자 소개
슈퍼소닉 스튜디오 (맹주희, 김영진)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말과 감각을 이미지와 소리로 꺼내어 나누는 일을 좋아합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즉흥적일지라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려는 사람들의 태도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공간과 사람, 목소리를 찾아 움직입니다. 슈퍼소닉 스튜디오는 글로벌 인디 음악 네트워킹 프로젝트 인디스모먼트를 통해 공연, 문화 교류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아시아의 다양한 인디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만의 진(zine) 문화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abc zine project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결과자료집 보기









사진: 코리아나미술관